검찰, 김건희 연루 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첫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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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정 공범 혐의 이씨 첫 소환조사
앞으로 주가조작 재수사 탄력 붙을듯
  • 등록 2025-05-22 오후 9:28:44

    수정 2025-05-22 오후 9:28:44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시세조종의 공범 의심을 받는 이모 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고검 재수사팀은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공범인 이모 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수사팀이 꾸려진 뒤 주가조작 관련자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서는 코스닥 상장사 부사장인 이 씨가 부인과 회사 직원들 계좌 등을 동원해 주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달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한 바 있다.

이 씨가 주가 조작에 공모한 과정을 조사하면 김 여사 수사에 새로운 단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검찰은 이씨를 상대로 김 여사의 존재를 알았는지 여부 등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이씨 소환을 시작으로 주가조작 공범들에 대한 재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여사 혐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도 다시 조사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수사 관련 보도에 대해 서울고검은 “필요한 조사와 자료 확인 등 계속 진행 중이며, 구체적 내용은 확인 불가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불기소 처분했던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공모해 지난 2010년 1월~2011년 3월 증권계좌 6개를 갖고 조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으로 고검이 이씨를 시작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을 다시 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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