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난영 여사, 종교계·복지시설 방문…김문수 측면 지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불교 사찰·노인복지관 찾아 소외계층 표심 챙겨
호남 출신 강조…"호남 사위 김문수" 외연 확장
이재명 후보 겨냥…"우린 떳떳하다" 강조
  • 등록 2025-05-20 오후 9:08:22

    수정 2025-05-20 오후 9:08:22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종교계와 사회복지시설 방문, 여성 벤처기업인과의 만남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며 김 후보의 ‘정치적 동반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인 설난영 여사가 20일 서울시립 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배식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설 여사는 20일 오전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인 종로구 법륜사를 찾아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사회통합을 위한 태고종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점심시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인 은평구 진관사의 회주 계호 스님과 주지 법해 스님을 만나 공양을 함께했다.

설 여사는 진관사 스님들에게 “사찰음식 등 세계인이 사랑하는 불교문화를 이루는 데 기여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법해 스님은 설 여사에게 사회 통합을 강조했다.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S2에서 여성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과 2024년 기준 전체 벤처기업 중 여성벤처기업이 13.1%에 불과한 현실을 토로했다.

설 여사는 젊은 시절 노동운동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치열하게 노력하는 여성 벤처인이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김 후보에게 제안받은 정책을 잘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설 여사는 최근 조계종(12일), 천태종(18일), 태고종(20일) 등 불교 주요 종단을 잇따라 방문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는 광주 무등산의 원효사와 광주양림교회를 찾아 “김 후보와 함께 5·18 희생 영령의 숭고한 뜻을 잘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부인 설난영 여사가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태고종 법륜사에서 상진 총무원장 스님을 예방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설 여사는 방송 인터뷰와 유튜브 채널 출연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도 전하고 있다. 그는 법인카드와 관용차 유용 의혹에 관해 “법인카드 사용 내부 규정이 굉장히 까다롭다”며 “우리는 규정에 준해 사용해왔다”고 강조했다.

관용차 의혹에 대해서도 “관용차는 공적으로 일을 마치면 도청에 다시 입고돼야 한다”며 “저희는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후보 집에 관용차가 주차됐다는 건 전혀 생각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전남 순천 출신인 설 여사는 김 후보의 외연 확장을 위해 호남 출신임을 적극 부각하고 있다. 호남미래포럼에서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바로 ‘호남 사위 김문수’”라며 “호남 출신 제가 호남분들의 요구를 제일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측은 “후보가 직접 못 가는 소외 계층, 꼭 방문하고 인사해야 할 곳을 설 여사가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남은 대선 기간 설 여사는 직장인 간담회와 전통시장 방문, 지원 유세, 호남 지역 추가 방문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복 입고 李배웅, 누구?
  • 영부인의 한복
  • 곽재선 회장-오세훈
  • 걸그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