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면 독이 되는 숙변, 제거 위해선 '유산균'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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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11-30 오후 5:21:50

    수정 2016-11-30 오후 5:21:5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최근 서구화된 식단과 잘못된 식생활로 숙변이 쌓여 변비에 걸리는 등 정상적인 배변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년 55만 3000명이던 변비 환자는 2015년 61만 6000명으로 5년 간 6만 2000명(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변은 대장 내 주름 사이에 엉겨 붙어서 몇 달이고 배출되지 않는 변을 말한다. 이러한 숙변을 방치하면 변비는 물론, 숙변이 뿜어내는 독소가 주변 장기로 흡수되면서 아토피,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최근 많은 이들 사이에서 숙변 제거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숙변 제거를 위해선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 등은 줄이는 반면, 대변의 부피를 늘려주고 장 활동을 촉진해주는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운동으로 장에 건강한 자극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꾸준한 유산균 섭취도 숙변 제거 방법으로 추천할 만하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여 원활한 배변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돕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숙변 제거를 위한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이 나와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인의 장에 잘 맞는 식물성 유산균인 쌀 유산균 음료부터 김치 유산균으로 만든 과자나 빵까지 맛도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쌀이나 김치 유산균으로 만든 가공식품은 유산균 함량이 매우 적을뿐더러, 당분을 포함한 각종 첨가물이 과도하게 포함돼 있어 보다 효과적인 유산균 섭취를 위해선 프로바이오틱스 단일 제제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을 고를 때는 먼저 균주를 살펴봐야 한다. 유산균이 장에 널리 분포하여 작용하기 위해서는 소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대장에서 작용하는 비피도박테리움 균주가 적절히 배합된 복합 균주 제품이 좋다. 추천할 만한 균주로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등이 있다.

또한 코팅기술의 적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코팅력은 열과 산에 약한 유산균을 위산이나 담즙산으로부터 보호하여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방어막으로, ‘이노바 쉴드’ 같은 최신 기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노바 쉴드 유산균 전문 기업인 프로스랩은 “유산균은 대부분 열과 산에 약해 코팅기술이 없으면 소화과정 중 사멸하여 장에 도달하지 못한다”며 “아무리 좋은 균주를 사용해도 장에 도착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만큼, 이노바 쉴드는 그 점을 보강하기 위해 산에 강한 지질과 칼슘 등으로 효소 코팅하여 생존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은 기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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