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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49.15%의 득표율을 기록해 48.13%에 머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5선에 성공했다.
불리한 정치구도 속에서 예상을 깨고 얻어낸 이번 선거 결과의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오 시장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을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본 방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런 측면에서 ‘오세훈표 정책’을 멈추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는 부분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인사 측면의 변수가 줄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체장 교체는 고위직 공무원 또는 산하기관장의 대대적인 ‘물갈이’에 대한 우려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 시장이 다시 시정을 지휘하게 되면서 혼란 없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서울시의회와 25개 구청장 당선자가 ‘여소야대’인 상황은 오 시장이 풀어야 할 숙제로 꼽힌다.
이들의 견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오 시장이 이번 선거 국면에서 내세운 공약 이행과 직결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주된 공약은 △ ‘신속통합기획 2.0’으로 2031년까지 31만호 착공 △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호 공급과 부담 가능한 민간임대 지원 △서울 교통 대전환(강북 및 서남권 교통 대동맥 연결에 총 20조 8000억원 투입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심돌봄체계 구축 △매년 100만 서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유발 등이다.
오 시장은 남은 마지막 4년 임기동안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울에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저를 다시 선택한 것은 개인에 대한 격려라기보다 서울을 바꾸고 있는 정책과 방향에 대한 평가”라며 “어렵게 시작한 변화가 앞으로도 중단 없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더 큰 변화와 더 좋은 결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디에 사시든, 어떤 형편에서 출발했든 노력한 만큼 공정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도시, 자부심이 느껴지는 서울, 더 따뜻하고 더 건강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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