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초소형 통기성 전자패치 개발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 연구 성과
"헬스케어·인공장기 분야 활용 가능"
  • 등록 2024-10-31 오후 1:29:49

    수정 2024-10-31 오후 1:29:49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팀이 심전도와 피부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초소형 패치를 개발했다.

왼쪽부터 박재영 교수와 가간 박사과정 연구원(사진=광운대 제공)
광운대는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 성과를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생체신호 정보를 측정하는 웨어러블·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다만 기존의 기판은 넓은 면적을 사용해야 하고 센서 간 신호 간섭 등으로 측정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외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전극구조를 설계했다. 적층형 구조를 적용해 센서 간 간섭이 없도록 만든 것이다. 특히 패치를 소형화하면서도 센서 성능을 향상시켜 신뢰성을 확보했다.

특히 통기성을 확보, 열 발산과 땀 증발이 용이하게 만든 것도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 피부 패치의 특징이다. 광운대는 “연구팀이 개발한 패치는 의료·헬스케어·인공장기·피트니스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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