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반토막이지만"…백종원, 배당금 17억원 받는다

더본코리아, 대주주 1주당 200원, 일반 주주 1주당 300원 지급
  • 등록 2025-03-05 오후 5:28:34

    수정 2025-03-05 오후 5:40: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더본코리아(475560) 최대 주주인 백종원 대표가 약 17억원대 배당금을 수령하게 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대주주에게 1주당 200원, 일반 주주에게는 1주당 300원을 지급하는 차등 배당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더본코리아 주식 879만 2850주를 보유한 백 대표는 약 17억 5857만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게 된다. 배당금총액 35억 4189만원의 절반 가까이를 수령하게 되는 셈이다.

일반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은 594만 4410주로 이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은 17억 8332만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3일이다.

더본코리아가 결산 배당을 실시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IPO 직전까지 배당을 중단하고 현금 유동성 확보에 집중해 온 바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기업공개(IPO) 당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3년간 배당금으로 175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일반 주주 주당 배당금은 올해 300원을 시작으로 2025년 500원, 2026년 700원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주주인 백 대표의 배당금은 올해 1주당 200원이 적용되며 2025년 400원, 2026년 6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는 소액주주보다 100원 낮은 차등 배당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한편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더본코리아 주가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12.21%(4150원) 하락한 2만9850원이다. 지난해 11월6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 직후 5만원대에 가격대를 형성했으나 한 달 만에 공모가가 무너졌다. 한때 8000억원에 육박했던 시가총액은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나며 4000억원대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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