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턴하다 딱 걸렸다…잡고보니 무면허 고등학생

  • 등록 2025-03-24 오후 10:25:01

    수정 2025-03-24 오후 10:25:0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면허 없이 승용차를 몰던 고등학생이 불법 유턴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A군은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친구 B군을 태우고 광주 서구에서 남구 진월동까지 약 5km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불법 유턴을 시도하던 중 순찰 중이던 경찰에게 적발됐고, 이후 경찰의 정차 시도에도 도주하다 붙잡히면서 무면허 운전까지 들통 났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B군이 집에서 아버지 차키를 가져왔고, 이를 건네받아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군에 대해서도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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