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시설 폭력 피해 호소" 50대 남성, 한강대교서 고공농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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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3시30분께 경찰 신고 접수
한강대교 위서 국가와 지자체 배상 촉구
  • 등록 2025-06-11 오후 6:14:57

    수정 2025-06-11 오후 8:03: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아동 수용시설 피해 사실을 증언해 온 50대 남성이 11일 서울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11일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오른 A 보육원 출신 A씨가 과거 보육원에서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배상 및 보상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누군가가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11일 서울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오른 A 보육원 출신 A씨가 과거 보육원에서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배상 및 보상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공농성 중인 남성 A씨는 최근 아동 수용시설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보육원에서 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에 대해 국가와 서울시가 배상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남성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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