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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 이유로 특검의 출석을 거부해 왔는데, 강제구인 등 특검의 압박이 심해지자 구속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과 내란 특검팀은 지난 10일 구속영장 집행 이후 출석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내란 특검팀은 구속 다음 날인 지난 11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응했다. 이에 14일 출석을 재차 통보했으나 또다시 불응, 내란 특검팀은 강제구인을 단행했으나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재차 강제구인을 지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의 강한 반발로 또 무산됐다. 이에 내란 특검팀은 적법한 인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서울구치소를 상대로 관련 경위를 조사하는 등 압박수위를 높였다. 이날 내란 특검팀이 3차 강제구인을 지휘하자 법무부는 적법한 인치를 위해 특검 검사 및 수사관을 요청하기도 했다. 당초 내란 특검팀은 박억수 특별검사보(특검보)가 인치를 지휘하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서 관련 절차가 중단됐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적부심을 통해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 부당하다는 점을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 김범수 카카오(035720) 창업자의 소환을 놓고 카카오 측과 협의하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오 특검보는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어제 관련자 소환 조사를 마치고 압수물을 분석한 이후 진술의 신빙성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건진법사 등 의혹 사건 관련자들의 주거지 사무실 등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밤 10시까지 진행했고 오늘은 완료되지 않은 일부 사항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순직해병 사건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검팀은 이날 최주원 전 경북경찰청장(치안감)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하는 등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상병 순직 사건 당시 경북경찰청장이던 최 치안감은 해병대 수사단으로부터 최초 수사 기록을 이첩받고 이 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으로 넘겨준 인물로 알려져있다. 최 치안감은 휘하의 경찰관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는 등 직권을 남용하고, 이첩의 주체인 해병대 수사관들의 적법한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며 지난 5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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