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겨냥 "감옥에선 방탄조끼·방탄유리 필요없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경기 광명·부천 유세현장
"죄 지으면 '방탄 입법'도 못 지켜"
  • 등록 2025-05-22 오후 9:44:02

    수정 2025-05-22 오후 9:48:2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민의 힘 김문수 대통령 선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하며 “감옥에서는 방탄조끼도, 방탄 유리도 필요 없다”고 저격했다.

김 후보는 22일 경기 광명·부천 유세 현장에서 “지금 방탄조끼로도 부족해서, 방탄유리까지 덮어쓰고 유세하는 분이 있다”고 이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정치를 판갈이 합니다” 정치개혁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그러면서 “국회 의석을 이용해서 (법관들을) 다 탄핵해버리고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해버리고, 자기는 죄를 지어도 감옥은 안 가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 노동운동을 하면서 두 차례 수감됐던 김 후보는 “저는 감옥을 두 번 갔다 왔다. 2년 6개월을 감옥에서 살았는데, 저는 감옥에 앉아 있으니까 편안하더라”며 “국가에서 교도관들이 다 지켜준다”고 했다. 이어 “그다음엔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된다”며 “감옥에 앉아 있으니까 아내가 법인카드를 잘못 쓸 일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 후보 아내 김혜경 씨의 ‘경기지사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한 발언이다.

김 후보는 “깨끗한 사람은 국민이 지켜주지만, 죄를 짓고 부정부패하고 늘 사기를 치고 하는 사람은 방탄조끼도, 방탄유리도, ‘방탄 입법’도 지켜줄 수 없다”며 “반드시 민심이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3일 심판을 해야 한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는 총알보다 더 힘이 세다. 방탄유리, 방탄복을 뚫고 나갈 수 있고, 어떤 거짓말쟁이도 다 감옥으로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아내 설난영 여사와 딸 동주 씨가 동행했다. 김 후보는 “저는 결혼하고 한 번도 바깥에 나가서 총각이라고 속여본 적이 없다. 만약 속이다가 소송이 걸리고 여배우한테 난리를 쳤다면 이 사람이 가만히 있었겠나. 아내가 무서워서라도 정직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절대로 거짓말 안 하는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복 입고 李배웅, 누구?
  • 영부인의 한복
  • 곽재선 회장-오세훈
  • 걸그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