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보잉(BA)이 올해 항공기 인도량이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15일(현지시간)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1% 가깝게 반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4분 개장 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전일보다 0.79% 상승하며 216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최근 5거래일 동안 4%의 주가 하락을 보인 보잉이 이날 개장 전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보잉은 지난 9월 한달간 인도량 55대을 포함해 올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인도량이 440대를 기록했다. 최근 수 년간 안전 문제와 생산 차질 이슈를 극복하며 생산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월가는 평가했다.
향후 보잉의 경영진들은 보유 항공기 가운데 고가인 737 맥스 기종의 생산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최근 보잉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R) 인수에 대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인수 금액은 47억 달러로 경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보잉 측은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의 일부 사업부문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