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韓과 경제·안보 협력 높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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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상회담 후 한일 공동 언론발표
셔틀외교 의지 강조하며 한미일 연대 언급
  • 등록 2026-01-13 오후 4:59:55

    수정 2026-01-13 오후 4:59:55

[나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3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한국과의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 밀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했다. 한미일 연대의 중요성에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일본 나라현 정상회담장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언론 발표에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로 취임한 후 외국 정상을 초청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우정과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을 둘러싼 전략 환경이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다”며 “한미일 간 연대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한미일 안보 협력과 전략적 공조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앞으로도 긴밀히 정상 간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안보 분야 의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전략적이고 서로에 이익이 되는 협의를 했다”며 “공급망 협력에 대해 깊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경을 넘는 조직적 스캠 범죄도 ‘양국 공통 과제’로 규정했다.

한일 관계에 발목을 잡아왔던 과거사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크지 않은 주제를 다뤘다. 다카이치 총리는 야마구치현 조세 탄광에서 발견된 유해 문제를 언급하며 “DNA 감정 협력과 관련해 양국 협력이 진전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대북 대응과 관련해서는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과) 긴밀히 협조해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시종 일관 밝은 표정으로 이 대통령과 한국 일행을 환대했다. 그는 다음날(14일) 예정된 호류지 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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