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기다렸다"...한국 남성 2명, 일본 들어서자마자 신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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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9-16 오후 3:56:59

    수정 2026-09-16 오후 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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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일본에서 중국인에게 거액의 현금을 빼앗으려던 한국 남성 2명이 8년 만에 일본으로 송환됐다.

사진=일본 FNN 프라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일본 FNN 프라임 유튜브 영상 캡처
16일 교도통신, 후지TV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2018년 11월 도쿄 다이도쿠 길거리에서 30대 중국 남성에게 현금을 빼앗으려 한 혐의로 20~30대 한국 국적 남성 2명을 체포했다.

당시 용의자들은 귀금속 매입업체 관계자인 중국 남성에게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고 현금 약 4700만 엔(약 4억2000만 원)을 빼앗으려다가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일본 경찰은 당시 현장에 있던 5명의 한국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그 가운데 2명은 일본에서 체포돼 강도미수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다른 2명은 범행 직후 한국으로 출국했고 나머지 1명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수배가 내려졌다.

일본 경찰은 한국으로 넘어간 2명의 신병을 넘겨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고, 한일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지난 15일 신병이 인도됐다.

일본 언론들이 두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그대로 전하며 얼굴이 공개됐다.

한국과 달리 강력 사건 피의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일본은 이들의 이름을 밝히며 8년 전 사건을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거나 “강탈 하지 않았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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