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상 국민주권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소통 채널인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가칭)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를 19일 공개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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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랫폼은 단순 민원 접수 기능에 머물렀던 기존 창구와 달리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조항을 인용하며 이번 플랫폼이 국민 참여형 국정 운영의 핵심 도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또 “경제, 사회, 정치, 외교, 문화 등 국민 여러분의 일상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영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플랫폼은 국민이 올린 정책 제안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식 검토되고, 필요 시 실제 정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명칭도 국민 제안으로 정해진다. 다음달 23일까지 참신하고 의미 있는 이름을 응모할 수 있고 참여는 국민소통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뜻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고, 국민의 참여가 진짜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위대한 국민과 손잡고 국민주권정부를 만들어갈 수 있음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