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가 건강하게 아이를 만나기까지 세 번의 기적이 있었다. 첫 번째 기적은 응급상황에 빠진 고위험산모를 국내에서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를 만난 것. 두 번째 기적은 체계적이고 즉각적 연계가 가능한 이화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 세 번째 기적은 간이식 공여자가 나타나 이대서울병원에서 간이식 수술을 바로 받은 것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거주 중인 산모 신 씨는 평소 내원하던 산부인과에서 유도 분만을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신 39주차였던 지난 7월 중순 집에서 갑작스러운 출혈이 있어 산부인과를 찾았고, 평소 임신성 고혈압이 있었던 신 씨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에게 전원을 의뢰했다.
태아가 분만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반이 먼저 분리되는 태반조기박리 증상 때문에 대량출혈이 발생했고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된 신 씨는 즉시 응급 제왕절개 수술 시행해 무사히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위기의 순간, 이화의료원 산하 양 병원의 연계가 돋보였다.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의학과 심홍진 교수가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 신 씨의 간이식을 의뢰했다. 신 씨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소화기내과 전호수 교수에게 입원 치료를 받았고 5일 후 타병원에서 뇌사기증자가 발생해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오전 이대서울병원 외과 홍근, 이정무 교수 등 의료진은 타병원에서 간을 구득해왔고, 다음 날 새벽까지 수술을 집도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홍근 센터장(외과)은 “신 씨는 급성 간부전 환자로 7일 이내에 간이식을 받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응급도 1’ 환자로 등록했고 마침 간이식 공여자가 나와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아이와 엄마가 처음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 자리에 함께 있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위급한 순간 아이의 생명을 구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과 급성 간부전 산모를 살린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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