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톰슨 수이재단 매니징 디렉터는 13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톰슨 디렉터는 같은 날 우리나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 참여 로드맵 발표를 비롯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친화정책 등 국내외 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특히 미국은 규제 환경, 정책 환경이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상황에 있고, 다양한 국가의 기업과 개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때문에 환영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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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디렉터는 수이의 급성장 배경에 대해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를 기반으로 빠른 거래가 가능하고, AI 기술 등을 적용해 오류 방지를 최소화했다는 장점 덕분”이라며 “재작년 메인넷 론칭 이후 지난해 기술을 시험하면서 성장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시장과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톰슨 디렉터는 “한국은 가상자산 분야에서 활발한 시장이면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국가”라며 “한국의 우수한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한국 게임사 등과도 협력해 서비스들을 계속 출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수이는 앞으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꾸준한 투자,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면 게임을 더 흥미롭게 만들 수 있고, AI를 사용하면 게임에 대한 통찰력을 더할 수 있다”며 “수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 빠른 속도, 신뢰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