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값 돌려받고 지역서점 살린다' 경북도의 혁신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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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상주·의성·울진 4개 시군 ‘책값 돌려주기’ 사업 추진
반납하면 지역사랑상품권 등 환급...도서는 작은도서관 기증
  • 등록 2026-03-16 오후 5:00:01

    수정 2026-03-16 오후 5:00:01

[안동(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도는 침체된 지역서점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서점 책값 돌려주기’사업을 3월 중순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뒤, 해당 도서를 반납하면 구매 금액 상당을 지역상품권 또는 도서교환권 등으로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반납된 도서는 지역 내 작은도서관 등에 기증하여 ‘구매-독서-반납-기증’으로 이어지는 독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사진=경북도
올해는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안동·상주·의성·울진 4개 시군에서 우선 시행된다. 전년에 비해 환급 금액 상향 등 혜택이 확대된 만큼 홍보를 강화해 도민 참여를 높이고, 지역 서점과 도서관 등 생활 문화 공간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만 14세 이상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월 최대 3권까지 참여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한 후, 12주 이내에 영수증을 지참해 참여서점 또는 시군 지정 장소에 도서를 반납하면 구매 금액 상당을 환급해 준다. 참고서·교과서·잡지 등 일부 품목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세부 운영 내용은 시군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서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동네에서 가까운 문화 쉼터이자 책을 고르는 즐거움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많은 도민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가까운 지역서점을 더욱 자주 찾고 지역서점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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