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1년 예금금리 3.1%로 인상…타 은행은 아직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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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1년물 금리 한달새 0.165%p 상승
채권금리 상승+정기예금 이탈 방어 목적
1년 예금금리 2.95%에서 3.1%로 인상
타 은행들 “아직 인상 계획 없다”
  • 등록 2026-04-13 오후 5:35:53

    수정 2026-04-13 오후 5:35:53

서울 서대문구 소재 NH농협은행 본사 전경.(사진=NH농협은행)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NH농협은행이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NH올원e예금(12개월) 금리를 연 2.95%에서 3.10%로 13일 인상했다. 은행채 금리가 상승한 데다 최근 은행 거치식 예금잔액이 감소해 예금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날 NH올원e예금 12개월 만기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시장상황으로 거치식 예금이 많이 빠져서 금리를 일시적으로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 달 동안 은행채 금리도 오름세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은행채(무보증·AAA) 1년물 금리는 지난 3월 10일 2.950%에서 4월 10일 3.115%로 0.165%포인트 상승했다. 중동전쟁으로 채권투자 수요가 위축되면서 채권 금리(수익률)가 오르고 있다.

다른 주요 은행들은 당장 예금금리 인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각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12개월 만기 금리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각각 2.90%, 신한은행은 연 2.85%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대출금리를 하향 조정했다“며 “예금금리 인상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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