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다비타, 4Q 깜짝 실적 불구 실망스런 가이던스에 개장 전 ‘뚝’

  • 등록 2025-02-14 오후 10:59:16

    수정 2025-02-14 오후 10:59:1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투석 치료 전문 기업 다비타(DVA)는 지난 4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다소 아쉬운 2025년 연간 이익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은 크게 실망한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25분 기준 다비타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9% 하락한 161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다비타는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24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13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32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연결 매출은 32억95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31억4600만달러 대비 증가했다.

또한 미국 투석 환자 서비스 매출은 28억8100만달러로 이 역시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비타는 지난 202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3166개의 외래 센터에서 약 28만1100명의 환자들에게 투석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하비어 로드리게즈 다비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마무리했으며, 연간 조정 영업이익 및 EPS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다만 다비타는 다소 아쉬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다비타의 2025 회계연도 연간 EPS 가이던스는 10.20달러~11.30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11.44달러를 하회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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