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회사는 관세 영향 범위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47분 기준 3M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상승한 13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3M은 지난 1분기에 주당순이익(EPS)이 1.88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77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77억달러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58억달러에 부합했다.
한편 회사는 2025년 연간 EPS 전망치를 7.60달러~7.90달러로 유지했다.
3M 투자자들에게 관세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2024년 기준으로 3M의 전체 매출 가운데 약 45%가 미주 외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약 30%를 차지했다.
윌리엄 브라운 3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분기에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긍정적인 유기적 매출 성장, 마진 및 EPS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스나이더는 “3M은 연간 약 4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는 미국 주요 수출기업 중 하나로, 보복 관세는 시장에서 과소평가된 리스크 요인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는 3M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