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국제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콘퍼런스에 2년 연속 참가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 (사진=CXL 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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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시간 기준 이날부터 30일까지 이틀간 ‘CXL DEVCON 2025’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올해로 두 번째다.
CXL DEVCON은 240여개의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로 결성된 ‘CXL 컨소시엄’이 주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다. 컨소시엄에 속한 대다수 업체가 행사에서 자사의 최신 기술 및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 CXL은 메모리, 스토리지, 로직 반도체 등 장치별로 서로 다른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새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CXL 컨소시엄 이사회 구성원으로 활동 중이다. 두 회사는 올해 행사에서 별도 부스 없이 기술 발표만 진행한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 담당 DS부문은 소진인 CXL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PL이 ‘CXL 풀링 기술을 갖춘 메모리 설루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SK하이닉스에선 최정민 수석 엔지니어와 미국법인의 산토쉬 쿠마르 수석 엔지니어가 연단에 올라 ‘AI 시대를 위한 확장 가능 메모리 아키텍처’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