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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가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주일한국대사관에서 19일 개최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것인지를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주의 외교 관행에 따라 이시바 총리 역시 주일한국대사관에 얼굴을 비출 것이란 분석이다. 한일 수교 50주년이었던 2015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일본 측이 서울에서 연 행사에 참석하자,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도 한국 측이 일본에서 개최한 행사에 참석했던 만큼, 이시바 총리의 참석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한편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양국 정상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강고하고 성숙한 관계를 구축하기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첫 대면 회담까지 마친 상황에서 이시바 총리가 주일한국대사관 행사에 참석한다면 양국 관계를 우호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한일 언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