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57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에어비앤비 주가는 14.41% 상승한 161.37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의 4분기 매출은 24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예상치 24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순이익(EPS)은 73센트로 예상치 58센트를 웃돌았다.
에어비앤비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2억3000만~22억7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억8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월가의 반응은 다소 신중했다. 아론 케슬러 시포트 애널리스트는 신규 사업이 올해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속화를 이끌 것으로 평가했다. 케슬러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현재 주가는 적절한 가치 수준에 있다”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저스틴 패터슨 키뱅크 애널리스트 역시 “앞으로의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섹터비중 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