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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7일 구청 민원실에서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려던 공무원 B씨와 C씨의 얼굴과 다리를 주먹과 발로 가격하는 등 폭행했다. 또 욕설 등 폭언과 함께 공무원을 향해 의자를 집어던져 민원실 집기를 파손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해당 민원인을 검찰에 고발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피해 직원의 안전 보장과 악성 민원 근절을 위해 기관 차원에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청사 내 질서 유지와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찰과 협력해 보안 점검을 강화하고 악성 민원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 인해 공직자가 위축되지 않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무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