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문화재단, 김민지 개인전 '블루 사이클'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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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
물의 증발·응결·흐름 작품으로
내달 5일까지 갤러리 선
  • 등록 2025-11-13 오후 12:30:58

    수정 2025-11-13 오후 12:30:5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KG그룹 곽재선문화재단은 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 김민지 작가의 개인전 ‘블루 사이클(BLUE CYCLE) ; 순환하는 블루’를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선에서 개최한다.

곽재선문화제단 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 김민지 개인전 '블루 사이클(BLUE CYCLE) ; 순환하는 블루' 포스터. (사진=곽재선문화재단)
김민지 작가는 소멸과 생성이 반복되는 순환의 원리에 주목하며 물의 증발·응결·흐름을 시각적 언어로 확장해왔다. 흙과 안료를 쌓고 긁어내는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흔적을 통해 시간과 물질이 남긴 기록과 생명의 리듬을 작품에 담아왔다.

이번 전시에선 색채를 넘어 시간과 기억의 층을 드러내는 장(場)을 펼친다. 김민지 작가가 말하는 ‘블루’는 깊이와 기억이 스며든 다층적 감정의 흐름이다. 이는 쌓기와 긁기의 반복 속에서 평면은 입체로, 파편은 새로운 형상으로 이어진다. 관람객은 시간의 층을 따라가며 순환의 경험을 체감할 수 있다.

곽재선문화재단은 창작자 발굴과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신진 예술가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아트공모전’을 202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는 재단 공식 아티스트로 선정돼 개인전, 홍보, 전시평론 등의 지원을 받는다. 커피 브랜드 할리스와의 협업으로 특별상 수상작을 굿즈로 제작하는 특전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창작자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예술 생태계를 확장하는 재단의 취지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창작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예술 경험을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2026년 ‘말’을 주제로 한 ‘제4회 마馬하아트공모전’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공모의 할리스 특별상 수상작은 러기지택 MD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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