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통일부는 청와대에서 열린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경원선 우리측 구간인 백마고지~월정리 복원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경원선은 1914년 개통돼 서울 용산과 원산 사이인 223.7km 구간을 운행해 왔다. 하지만 분단과 6·25 전쟁으로 끊어졌고, 2015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내세우며 우리측 구간인 백마고지~월정리 9.3km 구간을 잇는 공사를 추진한 바 있다. 월정리역 이후 군사분계선까지 2.4km 구간은 비무장지대(DMZ)로, 한반도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 남북 간 합의를 통해 복원하겠다는 구상이었다. 다만 이듬해인 2016년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관계가 얼어붙으며 같은 해 5월 공사는 중단됐다.
통일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DMZ의 평화적 이용도 강조했다. 먼저 DMZ 평화의 길 명소를 조성하여 국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평화 체험공간을 만들고, 현재 월 2회 운행 중인 DMZ 평화이음 열차를 최대 월 8회까지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DMZ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DMZ 포털 개설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 법안은 DMZ 활용의 자율성을 높여 남북 간 교류·협력·생태 관광 정책을 폭넓게 추진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구상을 반영한 것으로, 통일부 역시 입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다만 이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는 “군사분계선(MDL) 이남 DMZ에 대한 출입 통제는 정전협정에 따른 유엔사의 관할권”이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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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8/PS2608050089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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