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자동차매매업(중고차) 대표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후속 조치인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 결정을 앞두고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 심의회의 사업조정 과정에서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반영해달라는 취지다.
한국연합회는 28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앞에서 임영빈 한국연합회 회장과 시·도조합장이 릴레이 단식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연합회 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생계형 적합업종 미지정 결정 후 소상공인의 마지막 보루인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에 대한 사업 조정 과정에서 약자의 편에 서야 한다”면서 “더 이상 중기부가 직무유기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중기부는 중고자동차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는 않지만 대기업들의 중고자동차시장 진출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가 충분히 예상되므로 향후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에서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해 적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부대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