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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실제 공모주 배정이 한 주도 이뤄지지 않는 결과가 나오면서, 금감원은 배정이 무산된 구체적 경위와 책임 소재를 면밀하게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련 설명과 안내가 적절했는지를 중심으로 투자자 보호 측면을 점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스페이스X는 이번에 매각하는 클래스A 보통주 5억 5555만 5555주 중 231만 4815주를 미래에셋증권 몫으로 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가 막판 물량 배분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 등 인수단에 국내 판매용 물량을 배정하지 않으면서, 국내 전문투자자 대상 청약분은 결과적으로 0주가 됐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스페이스X IPO에 인수단으로 참여해 국내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나, 대표주관사의 최종 배정 과정에서 판매 가능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면서 “SEC 공시자료(S-1 및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인수 수량은 인수 비율을 의미할 뿐, 실제 투자자에게 판매 가능한 최종 배정 물량과는 구분된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번 IPO는 투자설명서에 명시된 대로 인수인들의 주식 인수 및 수락, 제반 조건 충족, 대표주관사의 최종 배정 절차 등을 거쳐 진행되며 각 인수인이 실제 배정받는 판매 물량은 대표주관사의 최종 재량에 따라 결정됐다고 부연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 같은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설명서와 핵심설명서를 통해 배정 물량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이 납입한 청약 증거금을 한국시간으로 13일 새벽 전액 환불했다. 그럼에도 금감원은 환전·송금·환불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손실이 발생했는지 여부, 환율 변동 등에 따른 부담이 누구에게 전가됐는지 등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이뤄진 첫 거래일인 이날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실망 매물이 출회된 탓인지 전일 대비 1.34% 내린 5만 16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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