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이날 장중 미국 분위기를 따라 약보합 흐름이 강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2.3751%에 마감했다. 2년물 금리는 1.21bp 올랐다.
다만 장 후반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중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 전환했다. 장중 변동성이 큰 롤러코스터 장세였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하락한 2.140%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건 채권가격이 상승(채권시장 강세)한 것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도 강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2.547%에 거래를 마쳤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3bp, 0.4bp 하락한 2.541%, 2.520%에 각각 마감했다. 50년물 금리도 0.7bp 내린 2.518%를 나타냈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 금리도 0.6bp 하락했고, 2년물 금리는 2.9bp 내렸다. 회사채(무보증3년)AA-와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각각 2.3bp, 2.2bp 내렸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선물을 3934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10년 국채선물의 경우 634계약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