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경쟁정책도 변화해야”…전문가 머리 맞댄다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경쟁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새로운 경쟁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한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공정거래조정원, 한국산업조직학회와 함께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토파즈룸에서 ‘AI·디지털 혁신과 경쟁정책’을 주제로 정책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책심포지엄은 AI 확산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경쟁의 중심이 인재·데이터·알고리즘 등 무형자산으로 이동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변화 속에서 혁신과 공정경쟁의 조화를 이룰 새로운 경쟁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서는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이 ‘AI 경쟁정책의 글로벌 전환과 산업혁신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이진형 공정거래조정원 연구위원이 ‘AI 등 첨단 산업 인재 보호 관련 경쟁 제도적 과제의 현황 분석’을, 김현수 공정거래조정원 연구위원이 ‘플랫폼의 아이템 활용 공개와 소비자 후생’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민기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심경보 숙명여대 교수, 김정열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해 AI·디지털 시대의 합리적 경쟁정책 해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