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얼라이언스, '테헤란로 펀딩클럽-본엔젤스편' 개최

  • 등록 2017-04-13 오후 5:30:22

    수정 2017-04-13 오후 5:30:22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12일 주요 벤처캐피털 회사를 스타트업생태계에 소개하는 ‘테헤란로 펀딩클럽’ 6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과 잡플래닛 등 약 114개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한 강석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본엔젤스의 설립 배경과 투자철학, 향후 투자계획 등을 발표했다.

2010년 3월 설립된 본엔젤스는 지금까지 투자한 114개의 스타트업 중 11개의 스타트업 △매드스마트(틱톡) △미투데이 △버드뷰(화해) △씽크리얼스 △엔써즈 △위트스튜디오 △윙버스 △위트스튜디오 △카닥 △캔들 △퀵켓(번개장터) 이 국내·외 IT 대기업에 성공적으로 인수·합병됐다. 지난해 11월 캔들은 일본 게임 회사 크루즈에 인수·합병돼 초기 투자금 대비 10배 이상의 투자 성과를 냈다.

파트너와 투자심사역의 상당수가 금융업계 출신인 다른 벤처캐피털 회사들과 달리, 본엔젤스는 투자를 진행하는 아홉 명의 파트너 중 일곱 명이 창업자 출신의 투자자다.

강 대표는 “본엔젤스는 성공적인 엑싯을 거친 베테랑 선배 창업자들로 구성된 초기기업 전문 투자 벤처캐피털”이라며 “본엔젤스가 투자했던 스타트업 중 10명의 창업가는 현재 본엔젤스의 투자자와 파트너가 돼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를 돕는 투자 생태계의 선순환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투자를 앞둔 스타트업을 위해 좋은 투자자를 찾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좋은 벤처캐피탈은 △스타트업 생태계 내에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실질적 성과가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으며 △투자집행 파트너들이 장기적으로 근속한다. 또 △투자계약 전 벤처캐피털의 사내 의사결정 방식을 검토하고 △벤처캐피탈의 조직문화를 살펴보고 △스타트업에게 불리한 계약서 조항은 없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 대표는 강조했다.

이어 강 대표는 본엔젤스가 생각하는 좋은 창업가의 조건으로는 근성 있는 실행력과 큰 꿈을 담을 수 있는 자질, 좋은 팀원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 등을 꼽았다.

여섯 번째로 개최된 ‘테헤란로 펀딩클럽’은 참석자 간의 가벼운 네트워킹 행사, 본엔젤스 소개, 패널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날 개최된 행사에는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뿐만 아니라 여러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엔젤스와 본엔젤스의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 (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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