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코팜랜드 25일 개소…“축산 R&D·체험 복합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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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재래가축 연구 추진
공공승마·조련 기능 포함
고양이 입양·교육 프로그램
간척지 재활용 상생모델
  • 등록 2025-11-19 오후 3:42:43

    수정 2025-11-19 오후 3:42:43

화성 에코팜랜드 전경 (사진=경기도)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경기도는 화성시 마도·서신면 화옹지구 간척지에 조성한 에코팜랜드가 오는 25일 개소식과 함께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2008년부터 1246억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해 17년 만에 에코팜랜드를 조성하게 됐다.

에코팜랜드는 118만 9275㎡에 건물 전체면적 4만 6670㎡ 규모로 조성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연구개발(R&D) 단지, 말 체험을 할 수 있는 치유·힐링 승마 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축산 R&D 단지는 2만 9359㎡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 축사, 사료 창고, 농기계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한우 특성화, 재래 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승마 단지는 8474㎡에 승용 마사, 실내마장, 원형 마장, 워킹 머신 등을 갖추고 어린이·장애인·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공공 승마장 운영,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시설 임대, 국산 승용마 조련·유통 등의 기능을 한다. 반려동물 단지는 1406㎡에 고양이 입양센터, 운동장, 반려동물 교육관, 놀이터 등을 갖추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입양, 교육 등을 진행한다. 에코팜랜드가 들어선 화옹 간척지 4공구는 당초 쌀 증산을 위해 조성됐다.

그러나 쌀 소비 감소로 활용 방안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며 도가 제안한 대규모 축산 산업단지 조성을 정부가 수용하면서 에코팜랜드를 조성하게 됐다. 도는 에코팜랜드를 중심으로 축산 기술의 연구·개발·보급 강화, 말 문화 체험 및 청소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존중 문화 확산과 말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개소식은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간 가축 개량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축산 발전 업무협약(MOU) 체결식과 ‘축산 후계자가 함께하는 축산 미래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에코팜랜드는 17년간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경기도 축산업의 큰 결실”이라며 “주민과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산 생명벨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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