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공공 행정 AX 본격화…AI-NEXT 사업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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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내 문서·데이터 통합해 AI 활용 기반 구축
무선국 허가·예산 등 특화업무 지원
RAG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추진
하반기 시범 적용 후 고도화 계획
  • 등록 2026-05-13 오후 12:11:25

    수정 2026-05-13 오후 12:11:25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부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업무환경 전환(AX)에 나선다. 부처 내 문서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행정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AI 전환을 통한 지능형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AI 기반 특화행정서비스 구축 사업(AI-NEXT)’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AI-NEXT는 새로운 시대의 기술 우수성을 구현한 AI 플랫폼을 뜻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AI-NEXT 사업을 발주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기반 구축과 시범 서비스 적용을 거친 뒤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부처 내에 분산된 문서와 데이터를 통합·자산화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을 적용해 AI가 정확하게 데이터를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공통 행정 업무와 부처 특화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우선 개발·서비스할 예정이다.

우선 개발 대상은 무선국 허가검사, 전자파 인증, 예산 및 국회자료, 기사스크랩 분석 등 업무 분야다. 과기정통부는 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반복적이고 자료 탐색이 많은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NEXT는 생성·추론 등 기본 기능을 범정부 AI 공통 기반과 연계하는 플랫폼 형태로 구축된다. 범정부 플랫폼에 마련된 거대언어모델(LLM),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AI 기반 협업도구 도입도 병행하고 있다.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빠르게 검색·공유하고, 각종 취합 문서를 공동 편집·작성하며, 내부 소통과 보고 업무에 활용하는 등 부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 중이다.

강상욱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과기정통부는 AI와 과학기술 총괄부처로서 선도적으로 AI를 도입·적용해 지능형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이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다른 부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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