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30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32억원, 영업이익 219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1% 감소했으나 철광석,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과 수출 운임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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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약 8000억원을 들여 충남 당진 제철소에 LNG 자가 발전설비 착공에 돌입했다. 준공 시점은 2028년 3월로, 전기료 부담이 커지자 아예 자가 발전소를 짓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2022년 이후 주택용보다 2배 수준으로 급등하며 기업들의 최대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신수요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판매계획도 지난해 대비 1.8% 증가한 1735만톤(t)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고성형성, 고강도 및 경량화 특성을 모두 갖춘 3세대 강판을 올해 1분기 양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완공된 인도 푸네 SSC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글로벌 제품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주요 제품의 가격 협상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조선용 후판은 현재 작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를 묶어서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가격이 비정상적 수준인 만큼 가격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연강판의 판가 역시 차츰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은 “열연 AD(반덤핑) 이후 수입은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가격 반등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저가 수입 제품 재고가 줄고, 건설경기의 점진적 회복에 따라 가격 또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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