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패턴' 지적에…쿠팡, 회원 탈퇴 단계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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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버전 이동 없이 앱 버전서 탈퇴 가능
주관식 설문조사도 선택으로 변경
  • 등록 2025-12-08 오후 6:55:52

    수정 2025-12-08 오후 6:55:52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쿠팡이 회원 탈퇴 과정을 보다 쉽게 개선했다. 쿠팡에서 회원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복잡한 탈퇴 과정으로 탈퇴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받자 이를 시정한 것이다.

쿠팡 사옥 (사진=뉴시스)
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모바일 앱 내 회원 탈퇴 절차에서 ‘PC 버전으로 이동’ 단계를 없애고, 주관식 설문조사를 필수에서 선택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탈퇴하려면 마이 쿠팡 접속, 본인 확인, PC 버전으로 이동, 본인 확인, 이용 내역 확인, 주관식 설문 등 6단계 절차를 거쳐야 했다. 여기에 중간에 탈퇴를 말리는 안내문 확인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쿠팡의 복잡한 탈퇴 과정은 국회 등에서 ‘다크패턴’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전기통신사업법상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의 탈퇴 및 멤버십 해지 과정이 전자상거래법상 ‘다크패턴’에 해당하는지 조사에 착수하고, 빠른 개선을 위해 쿠팡에 자진시정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모바일 앱에도 계정 탈퇴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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