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IGCC서 화재 사고…작업자 2명 화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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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과 함께 불길…1시간 만에 진화
열교환기 버너 교체 과정서 폭발 추정
  • 등록 2025-12-09 오후 4:46:48

    수정 2025-12-09 오후 4:46:4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9일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본부 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IGCC)에서 화재 사고가 나서 2명이 화상을 입었다.

9일 오후 2시 43분께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 중인 가운데 화재 현장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부발전과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이곳 IGCC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3분 후쯤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인력 70여명과 장비 30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인 오후 3시49분께 일차 진화를 마쳤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2도 화상을 입어 현장 치료 후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근로자들은 사고 직후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IGCC 건물 1층 열교환기 버너 교체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완전 진화와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가 발생한 380메가와트(㎿)급 IGCC는 석탄을 고압으로 연소해 만든 합성가스를 연료로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적 석탄발전소다. 2016년 8월 준공해 9년째 운영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배관에서 화재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고 발생 직후 신고와 함께 자체 방재센터가 출동해 화재 진압과 함께 부상자 처치와 현장 통제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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