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연대를 갔겠어" 선 넘은 야구중계…고려대 사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고려대, 2025년 정기 고연전 중계 논란
공식 유튜브서 "의심과 불만이 태생적"
"부모 사랑 못 받은 듯" 조롱
고려대 "부적절한 발언 사과…재발 방지 대책 마련"
  • 등록 2025-12-29 오후 6:29:55

    수정 2025-12-29 오후 6:29:55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고려대학교가 2025 고려대-연세대 정기전(고연전·연고전) 야구 중계 과정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연세대학교에 공식 사과했다.

(사진=SNS 캡처)
29일 고려대학교는 지난 24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연세대학교가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고려대는 사과문에서 “고연전 야구 중계방송 중 객원 해설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연세대 야구부와 구성원들께 상처와 불쾌감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실망을 느끼셨을 고려대 구성원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교류와 소통의 자리에서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한 사례로 규정하고, 방송 제작 전 과정의 검수 강화 및 해설위원·관계자 교육 확대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연세대 측은 “이번 일을 통해 양교가 함께 더욱 품격 있고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두 대학이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사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월19일 고려대 교육방송국(KBUS)이 ‘편파 생중계’라는 콘셉트로 진행한 야구 경기 중계 중 해설위원이 상대 팀을 향해 ‘부모님들한테 사랑을 못 받은 것 같다’ 등의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문제가 된 장면에서 해설위원은 몸을 풀고 있는 연세대 선수를 향해 “가정 환경이 중요한 게, 부모님들한테 사랑을 못 받은 것 같다”며 “혹시 나를 어떻게 하지 않을까, 나한테 사기 치는 건 아닐까 하는 의심과 불만이 태생적이다. 오죽했으면 연대를 갔겠느냐”고 조롱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려대학교는 학교 공식 교육방송국 채널로 전파된 동문 해설의 패드립(패륜적 비하 표현)을 사과하길 바란다”고 지적하며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타고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단순한 화합 도모와 응원을 넘어 불쾌감을 자극하는 인신공격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고려대 교육방송국은 해당 중계 영상을 삭제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슬슬 시작해볼까"
  • '65세' 오세훈, 또 MZ 패션
  • '심신 딸'
  • 전하, 씻으소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