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막은 韓 시민, 노벨평화상 후보로…李 “세계적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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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전·현직 회장 등 정치학자들, 노벨위에 ‘韓시민 전체’ 추천
李 “위대한 대한 국민의 나라였기에 가능…대한민국은 합니다”
작년 1주년 성명서서도 노벨상 언급…“세계 민주주의 전환점”
  • 등록 2026-02-19 오후 3:54:25

    수정 2026-02-19 오후 8:10:3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한 ‘대한민국 시민’들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류사의 모범이 될 위대한 대한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이었기에 가능했다”며 “대한민국은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에 따르면 세계정치학회(IPA) 전·현직 회장 등 일부 정치학자들은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한국의 ‘시민 전체’(Citizen Collective)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이들은 불법 비상계엄을 저지한 시민의 노력을 ‘빛의 혁명’으로 규정하고, 헌법적 위기를 내전이나 탄압 없이 비폭력적 시민 참여로 극복해낸 글로벌 모범 사례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IPA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 교수는 이러한 ‘빛의 혁명’의 개요와 역사적 배경, 국제적 의의 등을 담은 영문 설명 자료를 노벨위원회에 제출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대한 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만약 대한 국민이 평화를 회복하고 온 세계에 민주주의 위대함을 알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모든 국가에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응원봉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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