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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차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 노조는 지난달 20일 기본급 7.1%를 인상하는 안건을 골자로 한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이번 요구안에는 산업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성과급 인상 요구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노조 관계자는 “성과급 인상보다는 전반적인 복지 혜택과 개선사항을 요구안에 담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임금 인상과 함께 협력사 직원 직고용이 이번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지난 4월 협력사 직원 약 700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밝혔는데, 노조는 “회사의 일방적인 직고용 추진으로 현장이 혼란에 빠졌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며 파업 준비에까지 나섰다. 중노위는 대화를 이어가라는 취지로 행정지도 처분을 내리며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
중국발(發) 공급과잉 직격탄을 맞은 석화업계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성과급 산정기준 등 임금체계 개편을 두고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본교섭 전 양측 실무진들이 교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노사 임금협상이 2월에 타결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는 본교섭 자체도 상당히 늦어진 편이다. 당초 상반기부터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예기치 못한 미국-이란 전쟁 사태로 협상이 중단된 여파다.
구조조정에 따른 갈등 불씨도 존재한다.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이 현재 여수 설비 통합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 통합법인에 과도한 인력이 편입되면 안된다는 노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노조는 “한화·DL·롯데의 잉여인력을 통합법인에 이전하는 방식이 되어선 안 된다”라며 “기존 여천NCC 조합원 약 600명에 대해 강제 구조조정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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