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라과이 대통령에 당선된 보수 우파 집권여당 콜로라도당의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전 상원의원이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수도 아순시온의 당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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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는 마리오 압도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우상호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
외교부는 9일 “15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되는 마리오 압도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우상호 의원(단장), 진선미 의원, 윤재옥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마리오 압도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파라과이 대선 투표에서 여당 ‘공화국민연합당’ 후보로 당선됐다.
파라과이는 1962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 등 제반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다져온 전통적 우방국이며 특히, 2011년 이래 우리의 ODA 중점협력국으로서 보건, 농업, 교통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마리오 압도 신정부는 현 카르테스 정부의 개방경제 정책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통상 △우리 기업 진출 등 양국 간 실질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아울러 파라과이는 MERCOSUR(남미공동시장)의 회원국으로서 한-MERCOSUR 무역협정(TA) 관련한 협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우상호 특사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여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 심화·발전하기를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