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알래스카 주지사 만나 LNG 사업 협력 논의

조승래 수석대변인
"트럼프 언급한 알래스카 LNG사업 관련 설명 들어"
  • 등록 2025-03-26 오후 6:51:39

    수정 2025-03-26 오후 6:51:3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가 26일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마이클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를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등 에너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던리비 주지사의 이날 오전 회동에 대해 설명했다. 두 사람 간의 만남은 이날 오후 진행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판결 전에 진행됐다.

조 수석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4일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알래스카 LNG 사업에 한국과 일본의 사업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다”며 “관련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기도 한 던리비 주지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고 만남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 대표와 던리비 주지사는 굳건한 한미동맹 토대에서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며 “알래스카 개발과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이 대표는 한미 양국 간 경제안보 강화를 언급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각별히 안부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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