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중소면세점, 첫 공동 임대료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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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인천공항공사 본사서 2시간 동안 협상 진행
이견차 좁히지 못하고 결렬돼
  • 등록 2018-03-26 오후 8:19:18

    수정 2018-03-26 오후 8:19:18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면세점 업계 간 T1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됐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면세점 4개사가 공동으로 벌인 임대료 협상이 결렬됐다. 중소면세점 4개사 대표들이 총 출동했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와 중소면세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인천공항공사 본사에서 비공개로 첫 공동협상을 진행했다. 양측은 2시간여동안 제1여객터미널(T1) 임대료 인하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 이날 협상에 나선 중소면세사 4곳은 △삼익면세점 △시티면세점 △엔타스면세점 △SM면세점이다.

중소면세점업계는 인천공항공사에 27.9% 이상의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대 30%인 품목별 영업료율의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대기업과 같은 수준의 영업료율로는 지속적인 영업이 불가능하다는 게 중소면세점 업계의 주장이다. 기존 대비 10%포인트 가량 낮춰야 한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업계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기존 27.9% 일괄 인하안 외에 6개월마다 실제 이용객 감소분과 매출액 변동치를 반영해 재정산하는 안을 추가로 제시했다.

양측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협상 타결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소면세점 업계가 요구하는 영업료율 인하에 대해 인천공항공사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면세점 업계는 이달말까지 공동 입장을 공사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소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T1 임대료 조정에서 중요한 핵심 사항은 영업료율 조정이지만 이에 대해서 전향적 태도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영업료율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소면세점 업계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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