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3개월 내 주가 반등 예상…투자심리 바닥 신호”

  • 등록 2025-03-24 오후 11:40:49

    수정 2025-03-24 오후 11:40:49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향후 3개월 내 미국 주식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심리 지표(SI)가 역사적으로 상승 전환을 예고했던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24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전략가가 이끄는 골드만삭스팀은 “SI가 최근 -0.6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 6개월 동안 가장 급격한 하락세이자 2020년 이후 최대 낙폭”이라고 밝혔다. 이 지표는 헤지펀드의 순레버리지, 뮤추얼펀드의 현금 보유 비중, 해외 투자자의 순수요 등을 반영한다.

코스틴 전략가는 “과거 SI가 급락했을 때 S&P 500 지수가 평균보다 더 높은 수익률로 반등한 전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하락 역시 시장의 과도한 비관론을 반영한 결과로, 반발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관세 조치를 단행하면서 급락세를 겪었다.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한 25% 관세 부과는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고 S&P 500 지수는 한 달간의 조정을 거치며 이달 초 기준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S&P 500은 지난주 0.5% 상승하며 4주 연속 하락세에 제동을 걸었지만 여전히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7.8%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4월 2일 추가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해외 매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내수 중심의 기업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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