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외국인 증시 순매수…환율 1369원으로 상승 그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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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원 오른 1369.4원 마감
위험회피 완화에 달러화 약세 전환
국내증시 상승, 외국인 2000억원 유입
환율 상단서 수출업체 네고 쏟아져
  • 등록 2025-06-18 오후 5:32:57

    수정 2025-06-18 오후 5:32:5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 턱 밑에서 상승세를 멈췄다. 미군의 중동 군사개입 가능성에 환율이 1380원까지 치솟았으나, 장중 달러화가 소폭 약세로 되돌림을 나타내고 외국인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면서 환율 상단을 낮췄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거래 중인 원·달러 환율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2.7원)보다 6.7원 오른 1369.4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째 1360원대에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2원 오른 1379.9원에 개장했다. 장이 열린 직후 환율은 1380.0원을 터치했으나 곧장 1375원으로 반락했다. 오후 2시 37분에는 1368.6원까지 하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백악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하고 중동의 군사적 긴장에 개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장중에는 중동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중형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중동의 긴장은 더욱 고조됐다.

하지만 장중 중동의 추가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4시 21분 기준 98.66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통화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45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8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지면서 국내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도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70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700억원대를 순매도했다.

또 최근 외환시장에선 1370원대가 환율 고점으로 여겨지는 만큼, 상단에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환율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4억 75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다음날 새벽 3시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야간장에서 환율 움직임은 크지 않을 수 있다.

18일 환율 흐름. (사진=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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