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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유도가 높은 만큼 위험도 커진다는 우려도 뒤따른다. 몰트북에는 이메일 관리, 파일 접근, 브라우저 제어 등 강력한 권한을 가진 AI 에이전트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이 모인 공간 자체가 새로운 개인정보 유출 창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몰트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에이전트 상당수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플랫폼 ‘오픈클로(OpenKlau)’를 기반으로 생성됐다는 점이 보안 업계의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실제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선 오픈클로의 보안 취약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구글의 헤더 앳킨스 보안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7일 SNS X를 통해 “클로드봇(오픈클로의 구 명칭)을 실행하지 말라(Don’t run Clawdbot)”며, 시스템 전체 접근 권한을 가진 오픈클로 기반 에이전트가 잠재적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오픈클로는 사용자 PC에 직접 설치하는 로컬 호스팅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로 인해 AI 에이전트는 PC 내 파일 접근은 물론 이메일 처리, 일정 확인, 브라우저 제어 등 광범위한 권한을 가진다. 텔레그램이나 왓츠앱 같은 메신저와 연동해 원격으로 PC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제는 이러한 강력한 권한에 비해 보안 통제가 충분히 설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오펜시브 보안 기업 엔키화이트햇의 이성권 대표는 “오픈클로는 인증 없는 외부 접속이 가능해, 해커가 사용자로 위장해 악의적인 프롬프트를 주입할 경우 에이전트가 민감 정보를 스스로 외부로 유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오픈소스 AI 에이전트가 통제 없이 빠르게 확산될 경우, 기존 보안 체계가 상정하지 못한 새로운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I 에이전트가 촉발한 보안 공백…AI 프라이버시 논의 본격화
협의체 데이터처리분과장을 맡은 KAIST 김병필 교수는 이날 AI 에이전트가 온라인에 노출된 고유식별정보를 95.9%의 정확도로 추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며, 현행 프라이버시 보호 체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김 교수는 “AI 에이전트는 권한 관리가 공백 상태인 경우가 많고, 대화 이력과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개인 속성을 추론하거나 프로파일링할 위험이 크다”며 “AI 프라이버시 문제를 개인 통제 중심 모델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오픈클로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깃허브에서 별 10만 개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아직 보안 우려로 사용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 이용자나 개발자들은 별도의 전용 기기나 테스트 환경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추세다.
보안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사용 환경과 권한 통제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개인 노트북보다는 VPS 등 가상 사설 서버 환경에서 운용하고, 에이전트의 접근 권한과 활동 범위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AI가 실행한 작업 로그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기본적인 보안 수칙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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