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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장은 “베네수엘라 지도자 마두로가 체포됐고, 며칠 전 이란 지도자에게 일어난 일들을 보면 모두가 ‘김정은이 지금 정말 겁에 질렸겠다’라고 생각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장은 미국이 김 위원장을 제거하는 군사 작전을 시행하기 어려운 이유로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 등을 들었다.
또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위험하다”며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과 군사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는 곳에 있다”고 했다.
김 부장은 “1994년 빌 클린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전략적 공격을 검토했을 때 (당시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이 반대했다”며 “미군 내부에는 (작전 시) 1억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북한과 이란, 베네수엘라는 완전하 다르다”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4일 MBC 뉴스투데이에서 “2017년과 2018년에 ‘코피 전략’(bloody nose strategy)이라는 게 있었다. 북핵 시설에 대한 원점 타격 계획을 세운다는 건데, 아울러 그 당시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던 미국인들을 철수시키는 계획까지도 수립했던 적이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코피 전략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화염과 분노”, “미 본토 타격” 등 거친 표현이 오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던 2018년 당시 미 백악관에선 북한에 대한 제한적 선제 타격이 검토됐던 것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결국 미국은 선제 타격 카드를 접었고, 이후 대화 국면이 전개되면서 북미 정상은 3차례 만났지만 북핵 폐기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윤 의원은 이 점을 들어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가 (이란, 베네수엘라와) 다르다”며 “김 위원장은 하노이 노딜 이후로 단 한 번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부정적인 언급은 직접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이란 공습 뒤 전세계 시선은 자연스레 김 위원장이 미국을 어떻게 상대할지에 쏠렸다.
북한은 이란 공습 다음날 김 위원장의 시멘트 공장을 현지 지도를 보도했는데, 담배를 태우며 지시를 내리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란 공습에 대해서도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패권적 불량배적 행태”라고 비난하며 “예측범위에 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핵 보복 능력이 없는 이란이 협상 중 공습당했다는 점에서 북한이 핵무력을 더 고도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과 동시에 대화를 거부하면 이란, 베네수엘라와 같은 대가를 치를 수 있다는 부담으로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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