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비자 발급 지연으로 美 LA 공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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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공연 취소 아냐… 새 날짜 조율"
  • 등록 2026-02-19 오후 3:57:12

    수정 2026-02-19 오후 3:57:12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트롯 가수 송가인의 미국 콘서트가 비자 발급 지연으로 연기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송가인(사진=제이지스타)
19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송가인은 지난 14~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페창가 리조트 카지노 씨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더(The) 차오르다’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공연에 필요한 비자가 제때 발급되지 않으면서 일정을 미뤘다.

제이지스타는 19일 “공연이 취소된 것은 아니며 연기된 것”이라며 “비자 발급이 지연돼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새로운 공연 날짜를 조율 중이며, 미국 현지 대관 업체가 공연장 일정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연예인이 비자 문제로 해외 공연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밴드 자우림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으나 행정 절차 지연으로 공연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방송인 김창옥 역시 지난해 LA에서 ‘김창옥쇼’ 녹화를 추진했지만 비자 문제로 무산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의 비자 발급 절차가 까다로워진 점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정책 강화 기조로 인해 외국 예술인들의 미국 공연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송가인 측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새로운 공연 일정을 확정하는 대로 안내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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