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이어 '폭파 협박'에 긴급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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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발 항공편, 폭파 위협에 태국으로 회항
승객 156명 전원 비상 탈출
에어인디아, 최근 1000건 테러 위협 시달려
  • 등록 2025-06-13 오후 5:37:18

    수정 2025-06-13 오후 5:37:1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태국 푸껫에서 인도 수도 뉴델리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항공편이 13일 기내 폭파 협박을 받고 출발지로 긴급 회항했다.

에어인디아 여객기.(사진=로이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푸껫 공항에서 출발한 인도 뉴델리행 에어인디아 AI379편 여객기가 이륙 후 폭파 위협에 푸껫으로 돌아왔다고 태국 공항당국은 밝혔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156명 전원은 비상 계획에 따라 탈출했다.

비행 추적기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이날 9시 30분 인도 수도 푸껫 공항을 이륙했지만 안다만해를 크게 선회한 후 태국 남부 섬에 다시 착륙했다.

이번 회항 소동은 전날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에서 영국 런던행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추락한 사고에 이어 발생했다.

태국 공항 당국은 폭탄 위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에어인디아 역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도 항공사와 공항은 지난해 폭탄 테러 위협으로 홍역을 치렀다. 지난 10개월 동안 2023년의 10배에 가까운 약 1000건의 사기 전화와 메시지가 접수됐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한편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의 AI171편 여객기는 이륙한 지 5분 만인 전날 오후 1시 38분쯤 추락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메이데이(비상선언)를 하고, 곧바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당국은 24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 등 23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유일한 생존자는 인도계 영국 국적자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동생과 함께 비행기를 탑승한 남성은 비상구 옆 좌석에 앉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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