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공급망 위기 대비…정부, 주사기 제조사 만나 수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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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한국백신 공장 방문 간담회
원자재 안정적 공급·신속한 인허가·가격 보전 주문
  • 등록 2026-04-06 오후 4:18:07

    수정 2026-04-06 오후 4:18:07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주사기·주사침 제조업체 간담회를 열고 중동전쟁 여파에 대비한 공급 안정화 방안을 모색했다.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한국백신 안산공장에서 주사기·주사침 제조업체 간담회를 열고 생산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사기 제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 공정을 확인하는 한편, 중동전쟁 장기화 가능성에 따른 공급망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 주사기·주사침 제조업체 4곳과 포장재 업체 1곳,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업체별 생산 및 재고 현황, 향후 수급 전망을 공유하고,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원자재 확보와 물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일부 원자재의 수입 지연 가능성과 비용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업계는 대응 방안으로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함께 대체 원자재 사용 시 허가 및 심사 절차의 신속한 처리, 원가 상승을 반영한 합리적인 수가 체계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한 정부와 업계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주사기와 주사침은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기기”라며 “정부는 생산과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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