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실현 욕구·이란 해협 재봉쇄 우려에…코스피 570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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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떨어진 5778.01에 장마감
외국인 홀로 9000억 가까이 순매도
코스닥도 1.27% 떨어진 1076.00 거래 종료
  • 등록 2026-04-09 오후 4:06:14

    수정 2026-04-09 오후 4:06: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가 9일 하락 출발하더니 결국 570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전날(8일)에 7% 가까이 급등했던 코스피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되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겹치면서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5.89포인트(0.78%) 떨어진 5826.45에 출발해 94.33포인트(1.61%) 떨어진 5778.0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2965억원, 208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가 874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435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날 코스피는 장중 5900선을 넘기는 등 ‘불기둥’을 뿜어내며 전 거래일 대비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간 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되면서 증시가 활황했다. 다만 이날은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개장 전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7% 가까운 폭등세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과 장중 전쟁 뉴스플로우에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탄력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실제로 휴전 선언 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습하고 이란이 걸프 지역을 공격하는 등 균열 조짐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가 급등한 건 휴전 이슈와 더불어 ‘숏 포지션’(하락 베팅) 청산에 따른 수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한다”며 “이날 국내 증시가 하락한 건 ‘숏 커버링’(환매수)에 따른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하락 가운데 주말 사이 진행될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반영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1.81% 떨어졌고 중형주가 0.22%, 소형주가 0.06%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2.51%, 화학 2.42%, 음식료·담배 1.65%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운송장비·부품 2.61%, 전기·전자 2.50%, 보험 2.2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3.09%) 내린 20만 4000원에 거래됐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3만 5000원(3.39%) 내린 99만 8000원에 거래되면서 ‘100만닉스’(1주당 100만원)가 깨졌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 홀로 1만 5000원(3.69%) 오른 42만 1000원에 거래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5포인트(0.59%) 내린 1083.40에서 출발해 13.85포인트(1.27%) 떨어진 1076.00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홀로 931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243억원, 512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61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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